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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블로그 마케팅에서 상위노출은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검색 결과 첫 줄에 올라도 클릭한 사람이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면 곧바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검색어와 글의 내용이 맞는지, 그리고 그런 글이 쌓이고 있는지가 실제 성과를 만듭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변호사 블로그 마케팅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대화가 늘 같은 지점으로 흘러갔습니다. 상위노출이 되느냐는 것이죠.
그럴 만합니다. 검색 결과 아래쪽에 밀려 있으면 클릭될 가능성이 낮아지니, 일단 위로 올라가는 것이 급해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최근 블로그 시장을 아시는 분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제대로 된 브랜드 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블로그는 여전히 중요한 마케팅 채널이지만 성공적인 노출과 유입을 위해서는 접근 방법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상위노출이 목표가 될 수 없는 이유
상위노출은 사람을 데려오는 역할까지만 합니다. 그다음은 글이 알아서 해야 하죠.
그래서 순위에만 신경 쓰다 보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검색엔진에 잘 걸리는 글을 쓰게 될 뿐, 정작 읽는 사람에게 외면받는 글을 쓰게 되니까요.
키워드를 반복해 넣고, 글자 수를 억지로 채우고, 제목에 인기 단어를 붙이는 방식이 모두 여기서 나옵니다.
그렇게 올라간 글은 클릭은 받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상위노출은 그 자체로 성과가 아니라 성과를 낼 기회일 뿐이니까요.
클릭하자마자 나가는 글의 세 가지 특징
들어온 사람이 곧바로 나가는 글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키워드로 도배된 글입니다. 같은 단어가 문장마다 반복되니 문맥은 어색하고, 정작 알고 싶은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읽을 것이 없는 것이죠.
둘째는 어려운 법률 용어만 남발한 글입니다. 조문과 판시사항을 그대로 옮겨두면 정확하기는 하지만, 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읽어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습니다.
셋째는 뻔하고 모호한 문장으로만 채워진 글입니다. 다년간의 경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최선을 다한 조력. 어느 법인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 읽고 나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세 유형 모두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필요한 것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은 지금 급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조사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거나, 소장을 받았거나,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더 물어야 합니다. 이 단어를 검색한 사람은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 하고 말이죠.
'합의금 얼마나 줘야 하나'를 검색한 사람에게 관련 법 조항 해설을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요. 내용이 아무리 정확하더라도 지금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은 아닙니다.
순서도 중요합니다. 답을 먼저 주고 설명을 뒤에 붙이면 그것만으로 이탈이 줄어듭니다. 서론이 길면 아래에 좋은 내용이 있어도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하니까요.
용어는 의뢰인이 쓰는 말로 바꾸고, 마무리는 상담하라는 권유 대신 지금 무엇부터 하는 거지로 닫는 편이 좋습니다.
한 편보다 열 편이 만드는 차이
마지막은 누적입니다.
한 편으로 순위를 노리면 매번 처음부터 싸워야 합니다. 반면 같은 주제의 글이 여러 편 쌓이면 서로를 밀어 올려 주죠.
하나의 사건도 여러 각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절차를 다룬 글, 초기 대응을 다룬 글, 비슷한 사례를 다룬 글처럼 말이죠. 각각 다른 검색어로 들어오지만 결국 같은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다릅니다. 한 편만 덩그러니 있으면 우연히 걸린 글이지만, 여러 편이 나란히 있으면 이 분야를 오래 다뤄온 사람이라는 인상이 남으니까요.
변호사 블로그 마케팅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변호사 블로그 마케팅의 성과는 순위표가 아니라 그 글을 읽고 무엇을 하느냐로 판단해야 합니다. 상위노출은 기회를 만들 뿐, 그 기회를 살리는 것은 글의 내용이니까요.
지금 올려둔 글을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의 눈으로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노출과 전환을 함께 잡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리크리드로 문의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그럼 상위노출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나요?
여전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읽히지 않으니까요. 다만 순서가 있습니다. 읽을 만한 글을 먼저 만들고 그것을 노출시키는 것과, 노출을 위해 글을 맞추는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Q. 이탈률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네이버 블로그는 통계 메뉴에서 평균 사용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게시글별 조회수와 유입 경로에 차이가 난다면 그 이유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짧게 머문 글은 대개 서론이 길거나 검색 의도와 어긋난 경우입니다.
Q. 몇 편이나 쌓아야 효과가 나타나나요?
편수보다 주제의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여러 분야를 조금씩 건드린 서른 편보다 한 분야를 깊게 다룬 열 편이 낫죠. 검색엔진도 이 블로그가 결국 무엇을 다루는 곳인지를 보기 때문입니다. 주제가 흩어지면 편수가 많아도 어느 분야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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