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 #법무법인블로그
- #브랜드블로그
- #변호사블로그
- #법무법인마케팅
- #리크리드

법무법인 블로그는 법률 정보를 쌓는 곳이 아니라 법인을 소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정보는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지만 이 법인이 어떤 곳인지는 여기에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인의 정체성과 가치가 드러나는 브랜드 블로그로 운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블로그를 해야 하는건 알겠는데 무엇을 올려야 할지, 누가 써야 할지, 얼마나 자주 올려야 할지 막막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써야 하는 건 알고 있으니 무작정 쓰고는 있는데 명확한 방향성이 없으니 쓰면서도 자꾸 의문이 생깁니다.
법무법인은 특히 그렇습니다. 변호사가 여럿이라 정리할 것이 더 많고, 각자 다루는 분야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법무법인 블로그는 개설보다 방향을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법무법인 블로그는 법인을 소개하는 역할
많은 법무법인 블로그가 법률 정보 창고처럼 운영됩니다. 조문을 설명하고 판례를 정리하고 절차를 안내하는 글로 채워지죠.
물론 필요한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법인을 알릴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보성 글도 필요합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같은 정보는 다른 법인의 블로그에도 있고, 이제는 AI에게 물어도 알려주니까요. 정보만 있는 블로그는 읽고 나서 어느 법인의 글이었는지 기억에 남기 어렵습니다.
블로그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이 법인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는 것이죠.
어떤 신념으로 사건을 다루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의뢰인을 어떤 자세로 만나는지. 이런 내용은 다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법인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 블로그, 그것이 법무법인 블로그가 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브랜드블로그, 결이 중요한 이유
브랜드 블로그라고 해서 법인 소개글만 올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같은 유형의 사건을 다루더라도 어떤 쟁점에 주목하고 어떤 자료를 우선 확인하는지는 사건과 담당 변호사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판단이 드러나면 정보 글도 법인을 소개하는 글이 되죠.
그래서 글의 종류보다 결이 중요합니다. 정보 글이든 업무사례든 칼럼이든, 읽고 나서 이 법인이 어떤 곳인지 남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분야를 좁히는 일도 여기서 나옵니다.
형사와 이혼과 상속과 기업 자문이 뒤섞여 있으면 검색엔진도 읽는 사람도 이 법인을 무엇으로 기억해야 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변호사가 직접 써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부 직접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판단만큼은 대신할 수 없죠.
사건을 어떻게 봤는지, 무엇을 먼저 확인했는지, 왜 그렇게 대응했는지 같은 내용은 그 사건을 맡은 변호사만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실무에서는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변호사님이 사건의 쟁점과 판단을 정리해 주시면, 그것을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글로 구성하는 일은 맡기는 것이죠.
중요한 건 누가 작성했느냐가 아니라 실제 사건을 다뤄본 사람의 판단이 그 글에 들어 있느냐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행 주기가 중요한 이유
마지막은 얼마나 자주 올릴 것인가입니다.
여기서 많이들 어려움을 토로하십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매일 올리다가 두어 달쯤 지나면 멈추게 되는 경우가 많죠.
검색엔진은 꾸준히 쌓이는 유용한 콘텐츠를 중요하게 봅니다.
한 달에 몰아서 열 편을 올리고 두 달을 쉬는 것보다, 감당할 수 있는 주기로 꾸준히 유용한 글을 쌓아가는 편이 운영에는 더 낫다는 뜻이죠.
그래서 주기는 의욕이 아니라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정하셔야 합니다. 변호사가 여럿이라면 순번을 정해 부담을 나누는 방법도 있고요.
멈추지 않는 것. 법무법인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어렵고, 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법무법인 블로그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올렸느냐가 아니라 읽고 나서 무엇이 남느냐에서 갈립니다. 정보는 잊혀도 이 법인이 어떤 곳이었는지는 남으니까요.
지금 블로그에 올린 글을 한 편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법인의 이름을 지워도 우리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지 말이죠.
브랜드 블로그를 함께 만들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리크리드로 문의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변호사마다 개인 블로그를 따로 두는 것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는 있겠지만 법무법인이 관리하는 블로그라면 하나로 모으는 편이 낫습니다. 개인 블로그는 변호사 이동에 따라 변수가 크기 때문입니다. 개인 블로그보다는 전문 분야별로 묶어서 운영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형사, 민사, 기업법무 등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님들을 묶어두면 오히려 전문성이 강화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Q. 법인 이야기만 쓰면 검색에 안 걸리지 않나요?
정보 글을 빼라는 뜻이 아닙니다. 검색으로 사람을 데려오는 글은 여전히 필요하죠. 다만 그 안에도 법인의 판단이 담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주제를 다뤄도 어떻게 보는지가 드러나면 검색에도 걸리고 법인도 기억됩니다.
Q. 예전에 올린 글이 지금 방향과 맞지 않는데 지워야 할까요?
지우기 전에 수정을 먼저 검토해 보십시오. 이미 검색에 자리 잡은 글이라면 삭제할 때 해당 글의 검색 유입도 함께 잃을 수 있으니까요. 내용을 보완하고 지금 방향에 맞게 다듬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