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컨설팅, 대행과 무엇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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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컨설팅은 방향과 기획을 정하는 일이고, 대행은 그것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둘 다 필요하지만 순서가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하지 않은 채 촬영과 편집만 맡기면 영상은 쌓여도 채널의 색깔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컨설팅을 알아보면 견적서마다 용어가 섞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컨설팅, 대행, 제작, 운영 관리처럼 말이죠.


서류만 봐서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기 어렵다 보니, 대개는 금액과 편수를 기준으로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튜브 컨설팅과 대행은 애초에 성격이 다른 일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계약하면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얻게 됩니다.

 

 

컨설팅과 대행, 어디가 다를까?


간단히 말하면 컨설팅은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일이고, 대행은 정해진 것을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유튜브 컨설팅에서는 채널의 방향과 기획을 잡습니다. 어떤 분야를 앞세울지, 누가 출연할지, 어떤 톤으로 말할지, 롱폼과 쇼츠를 어떤 비율로 가져갈지 같은 것들이죠.


회차마다 무엇을 다룰지 정하는 일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소재를 고르고 구성을 짜는 것이 곧 채널의 방향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대행은 그렇게 정해진 기획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촬영하고 편집해서 업로드한 뒤, 성과를 정리해 다음 회차에 반영하는 과정이고요.


둘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방향만 있고 실행이 없으면 아무것도 만들어지지 않고, 실행만 있고 방향이 없으면 만들어도 쌓이지 않으니까요.

 

 

기획없이 시작한 채널의 문제


문제는 대개 방향 없이 제작부터 시작할 때 나타납니다.


첫 몇 편은 무리 없이 나옵니다. 다룰 소재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쌓여 있으니까요.


그런데 몇 편을 제작한 뒤에는 소재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무엇을 찍을지 매번 새로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조회수가 잘 나올 것 같은 주제를 고르게 되죠.


결과적으로 채널에는 서로 다른 성격의 영상이 섞이게 됩니다. 한 편씩 보면 나쁘지 않은데 모아 놓고 보면 이 채널이 무엇을 다루는 곳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시청자도 이 채널이 무엇을 잘하는 곳인지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유튜브의 검색과 추천에서도 콘텐츠 주제에 대한 신호가 분산될 수 있고요.

 

 

컨설팅이 꼭 필요한 시점


그렇다면 유튜브 컨설팅은 언제 받아야 할까요.


가장 좋은 시점은 채널을 열기 전입니다. 방향과 기획이 정해진 뒤에 촬영을 시작하면 영상 한 편 한 편이 같은 곳을 향하게 되니까요.


이미 운영 중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데이터가 쌓여 있어 유리한 면도 있죠. 어떤 영상에 사람이 오래 머무는지, 어떤 검색어를 통해 유입되었는지는 방향을 정하는 재료가 되니까요.


다만 콘텐츠가 많이 쌓인 뒤에는 손보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방향을 바꾸면 기존 영상과 결이 어긋나는데, 그렇다고 그동안 쌓은 것을 전부 지울 수도 없으니까요.


멈춰 있는 채널을 다시 살리는 일도 비슷합니다. 왜 멈췄는지를 먼저 정리하지 않으면 다시 시작해도 같은 지점에서 멈추게 됩니다.

 

 

대행업무는 어디까지 적용될까요?


유튜브 컨설팅이 중요하다고 해서 대행이 단순한 일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대행에도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가장 먼저 제작과 업로드만 맡는 곳인지, 채널을 관리해 주는 곳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 제작만 하는 곳은 약속한 편수를 채우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편집 품질이 좋아도 채널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계약 범위 밖의 일이죠.


냉정하게 이 부분은 영상제작과 별개로 접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반면 채널을 관리하는 곳은 다릅니다. 어떤 영상에 사람이 머물렀는지, 어떤 검색어로 들어왔는지를 확인하고 그것을 다음 콘텐츠에 반영합니다.


제목과 썸네일을 개선하는 일, 반응이 좋았던 소재를 이어가는 일, 성과를 정리해 알려주는 일까지 포함되고요.


계약 전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매달 무엇을 보고해 주시는지,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어떤 개선 방향이 있는지 말이죠.

 


 

유튜브 컨설팅과 대행은 어느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방향이 서 있어야 제작에 들인 비용도 제 역할을 하니까요.


지금 받아보신 견적서에 방향을 정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채널의 축부터 함께 세우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리크리드로 문의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컨설팅만 받고 촬영은 직접 하면 안 되나요?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시는 곳도 있고요. 다만 촬영과 편집에 드는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아무리 방향이 좋아도 실행이 멈추면 채널은 자라지 않으니까요. 처음 몇 편은 함께 만들면서 방식을 익힌 뒤 이후 제작을 직접 맡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컨설팅 비용이 따로 드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방향 없이 제작한 영상을 나중에 다시 만드는 비용과 비교해 보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초기에 방향을 잡는 데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과, 몇 달 치 콘텐츠를 다시 만드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부담인지의 문제죠. 대개는 앞에서 아낀 비용이 뒤에서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Q. 업체가 알아서 방향까지 잡아주지 않나요?
잡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그 방향이 법인의 것인지 업체의 것인지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느 채널에나 통하는 공식을 적용한 것이라면, 그 채널은 다른 곳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